꼭 알아두어야 할 건강상식_식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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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화마을 | 작성일 23-04-27 17:39 | 조회 395회 | 댓글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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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점점 더워지기 시작하면 조심해야 할 건강상식이 있다. 그건 바로 식중독이다.
“여름철 식중독에 대한 상식을 잘 알아두면 건강한 여름을 지내기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구토, 설사를 하면 탈수를 예방하기 위하여 매일 300cc 정도의 음료수나 맑은 과일 주스를 천천히 마시는 게 좋다. 음식은 조금씩 자주 먹고 섬유소가 적은 부드러운 음식을 먹는다. 설사가 계속되면 쌀을 끓인 미음을 수시로 마시면 도움이 된다. 그리고 항문 주위가 빨갛게 되거나 피부가 갈라지면 더운물로 닦아 주고 완전히 건조시키고 연고를 발라준다. 소화기에 자극을 주는 음식으로 거친 죽이나 튀김 음식, 콩, 생야채, 카페인 음식, 알코올, 탄산음료, 감자, 매우 뜨겁거나 아주 찬 음식, 청량음료는 피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식중독 - 평소 알아두어야 할 건강상식 (삼성서울병원 건강칼럼)
어느 해, 평일 오후에 집단 식중독 발생 신고가 들어왔다. 팀장님이 부재중이어서 업무 대행으로 내가 상황을 판단해야 했다. 감염병 신고가 들어오면 현장에 가서 검체를 채취해야 할지, 전화상으로 처리해야 할지를 판단한다. 검체를 채취하려면 몇 배의 직원이 더 출동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날은 병원의 점심시간 전에 확인을 완료해야 할 것 같아 나와 팀원이 함께 현장으로 출동했다. 역학 조사서 복사본과 검체 채취용 수송배지, 볼펜, 네임펜, 아이스박스와 얼음을 챙긴 채였다. 다행히 12시 전에 병원에 도착했다. 그러나 병원에 들어선 순간 허탈감이 밀려왔다.
“환자 분은 어디에 계신가요”
“저… 그게….”
병원 직원이 머뭇거렸다. 순간, 환자의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일이 커진 건지 걱정이 되었다. 그러나 병원 직원은 의외의 말을 했다.
“환자가 학생들이었는데, 도망갔어요.”
“전화받자마자 왔는데 그새 나갔어요? 식중독이면 설사도 심하고 지금 어디를 갈 컨디션이 아닐 텐데요”
“그러게요. 저희도 보건소에서 금방 나올 테니 기다리라고 했는데, 교수님 전화를 받고는 부랴부랴 나갔어요.”
담당 교수면 학생들을 치료받게 했을 텐데 무슨 일이었을까. 이상했다. 그래도 도망갈 정도면 심한 상황은 아닌 것 같아 안심하고 직원에게 물어보니, 한 대학에서 MT를 왔는데 설사와 복통을 호소하며 왔었다고 한다. 두 명 이상이면 집단 감염이기 때문에 우리는 원인을 확인해야 했다. 그래야 감염병을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 팀에서는 학생들이 묵었다는 펜션에 연락해 보았다. 스무 명 정도의 학생이 놀러 왔는데, 그중 몇 명이 어두운 곳에서 바비큐를 굽다가 잘 안 익은 고기를 먹은 것 같다고 했다. 흔히 있는 사고이다. 어두운 곳에서 고기를 굽고는 탄 고기를 먹기도 하고, 덜 익은 고기를 먹기도 하며, 술에 취해서 구분도 못 하는 것이다. 게다가 돌덩이도 소화할 나이지 않은가. 그러나 돌이라면 다음날 화장실에 가면 나오지만, 병원균은 그렇지 않다. 몸에 들어가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그런데 도대체 왜 도망갔을까?
알고 보니, 식중독이 발생했다고 하면 학교에 문제가 생길까봐 교수가 학생들을 급하게 귀가시킨 것이었다. 결국 우리는 역학 조사를 하지 못했다. 아마 학생들은 아픈 배를 부여잡고 좁은 차에 끼여 타고 도망갔을 것이다. 중간 중간 화장실에서 볼일도 보면서… 몇 년이 지난 지금, 그들에게는 추억이 되었을지 모르지만, 자칫 생명을 잃을 뻔했다는 걸 알았으면
한다.
[출처]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백신은 사람입니다] #5 꼭 알아두어야 할 건강 상식- 식중독작성자 슬로디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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